아기, 어린이, 성인 해열제 교차복용 시간, 횟수 정리!

해열제 교차복용은 두가지 종류의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복용하는 것을 말하며,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요즘 독감이 다시 유행하면서 해열제를 드시거나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감의 경우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한 가지 성분의 해열제로는 열을 제어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아 두가지 종류의 해열제를 모두 먹여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열제 교차복용 시간, 횟수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열제-교차복용-썸네일

해열제란?

해열제는 열이 날 때 체온을 낮추기 위해 먹는 약입니다. 우리가 여러가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되었을 때 몸 안에서 싸우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에 의해 열이 발생하여 체온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열이 나게 되면 호흡이 빨라지고, 심장도 빨리 뛰고, 수분 소모가 많아져 탈수 증상 및 에너지 소모가 많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이 나면 물을 많이 먹거나 열을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2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열을 방치하면 탈수가 되기 쉬우며, 탈수가 되면 아이의 상태가 처지고 소변량이 줄어들고 심한 경우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 상황은 체온과 아이의 상태를 보시는 것이 좋으며, 체온이 38도가 넘고 아이의 상태가 처질 때나 체온이 39도가 넘어갈 때는 해열제를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38도가 넘는데 아이의 상태가 괜찮고 땀이 나거나 손발이 따뜻하면 곧 열이 떨어질 신호라 해열제를 먹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해열제 종류

해열제-종류

해열제의 종류는 성분에 따라 나눌 수 있으며, 영유아/어린이는 대부분 시럽으로 된 해열제를 복용하며, 해열제 성분 및 아이의 몸무게에 따라 복용량에 차이가 있어 어린이 해열제와 성인 해열제를 구분하여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아기/어린이 해열제 종류

아기/어린이 해열제의 종류는 성분에 따라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시럽, 타이레놀 챔프시럽, 세토펜시럽), 이부프로펜 계열(부루펜시럽) 2종류로 나눌 수 있으며, 이부프로펜 계열의 신약인 덱시부프로펜(맥시부펜 등)도 있습니다. 제품명을 누르시면 약학정보원 의약품 상세정보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종류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 이부프로펜 계열 덱시부프로펜 계열
제품명 타이레놀, 세토펜, 써스펜 부루펜 시럽, 베비잘, 그린펜 맥시부펜, 맥시펜, 애니펜 시럽, 이지엔6키즈, 보령펜시럽, 덱시탑
1회 복용량 체중 * 0.4

ex) 16kg→6.4ml

체중 * 0.4

ex) 13kg→5.2ml

체중 * 0.5

ex) 13kg→6.5ml

복용 간격 / 가능 횟수 4~6시간 / 4~6회 4~6시간 / 4회 4~6시간 / 4회
일일 최대 허용량 체중*2.2

ex) 30kg -> 66ml

체중*2 / max 25ml

ex) 30kg -> 25ml

체중*2 / max 25ml

ex) 10kg -> 20ml

이부프로펜 계열과 덱시부프로펜 계열은 동일 성분으로 일일 최대 허용량을 합산하여 계산하셔야 합니다. 





성인 해열제 종류

성인 해열제 종류는 아스피린(바이엘 아스피린), 아세트 아미노펜(타이레날정), 이부프로펜(이지엔6애니, 부루펜정), 덱시부프로펜(이지엔6프로, 솔루펜 연질캡슐)이 있습니다. 아스피린의 경우, 15세 이하의 소아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성인 해열제에 추가되었으며, 나머지 성분은 어린이 해열제와 동일하며 동일한 해열제를 복용 용량에 맞춰서 복용하셔도 문제 없습니다. 제품명을 누르시면 약학정보원 의약품 상세정보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종류 아스피린 아세트 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제품 바이엘 아스피린 타이레놀정, 트라몰정 이지엔6애니, 부루펜정 이지엔6프로, 솔루펜 연질캡슐
복용 방법 1회 500mg~1g 1회 500mg~1g 1회 200~400mg 1회 300mg
복용 시간 / 횟수 4~6시간 / 3~4회 4~6시간 / 3~4회 4~6시간 / 3~4회 4~6시간 / 3~4회
일일 최대 허용량 4g 4g 3.2g 1.2g




해열제 교차복용

해열제 교차복용은 두가지 종류의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방법으로 해열제를 먹여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을 때 한가지 해열제를 추가로 먹이면 해열제 과다 복용에 의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해열제는 보통 복용 후 30분~1시간 정도 후에 효과가 나타나며, 2~3시간이 지났을 때 효과가 최대가 되고 4~6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 성분의 해열제는 최소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열제를 복용 2시간 후에도 체온이 38.5도 이상이거나 38도 초반에 아이 상태가 나쁘면 해열제 교차복용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열제 교차복용을 하실 때에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주해열제로 할지,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계열을 주해열제로 할지 선택이 필요합니다. 각 성분의 해열제는 하루에 복용하실 수 있는 최대 용량이 있으며, 이 용량을 초과하여 복용하시면 과다 복용에 의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의 허용량이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계열의 허용량보다 많아 아세트 아미노펜을 주해열제로 하시는 것이 더 자주 먹일 수 있긴하나, 아이에 따라 더 잘 드는 해열제가 있으므로 어떤 성분이 아이에게 잘 드는지 확인해서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해열제 교차복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린이와 성인의 해열제의 종류와 교차 복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해열제는 복용 용량과 복용 시간을 잘 지켜서 복용하셔야 해열제에 의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해열제에 대해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링크 걸어드린 약학 정보원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으며, 고열이 발생하기 쉬운 전염병인 아데노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고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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